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1.01.18 14:56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제공=삼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제공=삼성)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한국경제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18일 이 부회장 판결 직후 논평을 내고 “이재용 부회장은 코로나발 경제위기 속에서 과감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진두지휘하며 한국경제를 지탱하는데 일조해왔는데 구속판결이 나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전경련은 특히 "삼성이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 등을 고려할 때 이번 판결로 인한 삼성의 경영 활동 위축은 개별기업을 넘어 한국경제 전체에도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간의 리더십 부재는 신사업 진출과 빠른 의사결정을 지연시켜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부디 삼성이 이번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해 지속 성장의 길을 걸어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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