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1.01.18 15:20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이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틀 안에서 논의될 수 있는 문제"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TV 유튜브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TV 유튜브 캡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한·미연합훈련도 크게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이라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틀 안에서 논의가 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남·북 간에는 한·미합동군사훈련에 대해서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통해서 논의할 수 있게 합의가 돼 있다. 필요하면 북한과 협의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연합훈련은 매년 이뤄지는 훈련이고 방어 목적의 훈련이라는 점들을 다시 한번 강조해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종전 선언과 관련한 질문에는 "우리가 이뤄야 하는 진정한 목표"라며 "비핵화가 완전히 실현되면 북·미간, 남·북간 또는 3자간 평화협정 체결을 통해 북·미 관계가 정상화되는 과정"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정부가 취임하면 다양한 소통을 통해 우리의 구상을 미국 측에 설명하고, 또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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