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01.18 17:59

오름사랑방, 스스로 학업성취 인증제, 꿈 키움 학습동아리 등 운영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이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학생 맞춤형 학력향상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잦은 원격수업과 학습결손으로 인한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 4일부터 오는 2월 말까지 중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력 향상 지원 오름사랑방을 운영한다.

오름사랑방은 학생의 심리 정서, 진로 진학, 학습 코칭 등 종합적인 컨설팅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운영한다.

경북북부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협조를 받아 주 2회 총 16회 예정으로, 학습 코칭단을 희망 학생과 1대1 매칭으로 학교 등 지정 장소를 방문해 상담, 학습코칭, 학습 조력 등의 활동을 한다.

초·중학생이 자기 학습 수준을 스스로 도전·진단해 수시로 학업성취인증을 받을 수 있는 개별 맞춤형 학업성취 온라인 평가 시스템인 스스로 학업성취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 지도를 위해 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교내 스터디 활동 등 학생 자율적인 학습 활동과 창의적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꿈 키움 학습 동아리도 계속 운영한다.

일반계 고교별 2~3개의 학습 동아리를 선정해 동아리 당 1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12월말까지 원격수업 등으로 학습결손이 발생한 일반고 1~2학년 중·하위권 학생 106명을 대상으로 수석교사 협의체와 연계해 맞춤형 학습 컨설팅을 했다.

컨설팅 이후 현장 교사를 위한 원격수업 맞춤형 지도 안내서를 오는 2월까지 개발·보급해 교원 연수 등 원격교육을 지원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해 잦은 원격수업으로 스스로 학습 조절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위권 학생의 학습결손이 우려된다”며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을 통해 학업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학생별 학습 지도 및 상담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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