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안나기자
  • 입력 2016.04.20 11:41

농촌관광을 활성화를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와 농림축산식품부, 에어비앤비가 손을 잡았다. 

농식품부·대한상의·에어비앤비는 20일 충남 아산 외암민속마을에서 '농촌관광 활성화 상생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벨린다 존슨 에어비앤비 최고사업협력법률책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국내 우수 농가민박을 전세계 관광객에게 알리는 작업에 들어간다. 

농식품부는 2만여개의 농어촌민박 중 지방자치단체 추천을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우수 농가민박' 215곳을 선정해 세계 최대 숙박공유업체인 에어비앤비에 제공한다. 또 이들 숙박시설에 에어비앤비의 숙박예약결제시스템 등록절차 및  외국인 관광객 응대 서비스를 교육한다.  

에어비앤비는 농가민박에 교육·관리 기술을 무료로 전수하고 호스트와 게스트 간 소통 커뮤니티를 만들어 시설·서비스 개선을 돕기로 했다. 

대한상의는 16만 전국 상공인에게 농촌관광 및 농가민박을 알린다. 전국 71개 상공회의소가 매년 펼치는 '국내에서 여름 휴가 보내기' 캠페인과 연계해 자매결연 농촌 방문, 지역별 특화축제 경험하기, 지역 특산품 선물하기를 회원사에 당부하기로 했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나라의 농가민박 등 농촌지역 내 숙박시설의 서비스 품질이 개선돼 관광객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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