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1.01.19 12:52

문체·해수·농림부 장관 교체 유력…산자부 장관도 교체대상 검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 캡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20일 최대 5개 부처 장관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 및 농림축산식품부가 개각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산업통상자원부도 장관 교체가 검토되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후임자 지명 여부와 관계없이 사퇴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준비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여권의 한 핵심 관계자는 19일 "박 장관이 민주당 경선 일정을 고려해 장관직을 20일까지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후임으로는 강성천 차관의 승진 발탁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정승일 전 산업부 차관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일각에서는 기업인 출신 등 외부인사 발탁설과 함께 당분간 강 차관이 장관직을 수행하는 직무대행 체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해수부 장관에는 전재수 민주당 의원과 이연승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경합을 벌이고 있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는 김현권 민주당 전 의원과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문체부 장관에는 언론인 출신 정치인이 유력하게 거론되다가 내각 내 여성 비율을 고려해 여성이 발탁되는 쪽으로 선회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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