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1.19 14:55
김가희 (사진=김가희 인스타그램)
김가희 (사진=김가희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넷플릭스에서 영화 '박화영'이 재조명받으며 속편인 '박화영2'의 제작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화 '박화영'에서 주인공 박화영 역을 맡은 김가희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화 '세 자매' 속 모습을 공개하며 "엄마 희숙(김선영 선배님)과 딸 보미"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가희는 단발머리에 강렬한 가죽 자켓으로 뽐낸 패션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김가희는 영화 '박화영'을 통해 '괴물 신인'이라 불리며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김가희는 박화영 역을 소화하기 위해 실제로 20㎏ 이상 증량해 '한국의 크리스찬 베일'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해당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이환 감독은 본인이 직접 연출하고 출연한 단편 '집'에서 출발한 10대들의 이야기를 장편 데뷔작 '박화영'을 통해 완성해냈다. 

이 영화는 페이크 다큐멘터리라고 느껴질 정도로 리얼하게 10대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있다는 점이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극 중 박화영의 집에 모인 아이들은 매일 라면을 먹고, 담배를 피우고 동갑인 화영을 '엄마'라고 부른다. 화영에게는 단짝인 무명 연예인 친구 미정이 있다. 미정은 또래들의 우두머리인 남자친구 영재를 등에 업고 친구들 사이에서 여왕으로 군림한다. 화영을 이용하고 괴롭히는 영재는 화영과 미정, 둘의 사이가 마땅치 않다. 어느 날 화영의 집으로 들어온 또 한 명의 가출 소녀 세진은 영재와 심상치 않은 관계가 된다. 그리고 미정보다 먼저 그 사실을 알게 된 화영은 세진을 가만두고 볼 수가 없는 이야기가 영화를 통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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