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19일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2%대 급등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78.73포인트(2.61%) 상승한 3092.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모든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운수장비(8.13%), 비금속광물(4.30%), 건설업(3.89%), 운수창고(3.58%), 화학(3.43%) 등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대형주(2.68%), 소형주(2.53%), 중형주(2.23%) 모두 강세를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733개, 내린 종목은 124개였다. 이날 필룩스, 디피씨 등 2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0.48%)을 제외한 현대차(8.51%), 삼성SDI(3.68%), LG화학(3.42%) 카카오(2.92%) 등 9개 종목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해외증시 혼조세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했다. 이후 최근 급락에 의한 저가 매수 및 4일 만의 원화 강세 등 영향에 기관과 외국인 동반 매수세가 더해져 상승폭이 2%대로 확대됐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948억원, 4125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조28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3.08포인트(1.38%) 오른 957.75로 장을 마쳤다. 전날 나스닥 지수 휴장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했다. 이후 기관과 외국인 동반 매수세 유입으로 1% 상승으로 마감했다.

이날 모든 업종은 강세를 띄었다. 건설(4.30%), 비금속(3.83%), 종이·목재(3.69%), 금속(3.35%), 방송서비스(3.12%) 등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총 규모별로 보면 소형주(2.00%), 중형주(1.77%), 대형주(0.95%)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1035개, 하락한 종목은 287개였다. 무림SP, 한국파마, 엘티씨, 골드퍼시픽 등 4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74억원, 580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743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0원(-0.1%) 내린 1102.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