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1.01.19 17:43

"많은 분들이 부동산정책 때문에 걱정하고 고통받아…국민 신뢰 줄 공급 방안 마련"

 주호영(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변창흠(오른쪽) 국토교통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국민의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부동산 가격도 잡고 성공한 장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변 장관은 "주택 공급방안을 만들고 있다. 지방에도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를 찾은 변 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거의 전 국민이 부동산 가격 상승 때문에 많이 어려워하고 있다. 변 장관이 새로 오셔서 제대로 잡아줄 수 있나 하는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 장관이 기존 정책을 이어갈 것인지 바꿔서 이어갈 것인지 많이 궁금해하고 있다"며 "기존 정책을 연장하는 것이 성공할 수 있겠나 이런 걱정이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의 말씀을 잘 듣고, 대통령 임기 말에는 정책 추진력이 떨어지긴 하지만 제대로 된 정책만 만들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변 장관은 "실제 많은 분들이 현재 부동산정책 때문에 걱정하고 고통받는 분들도 있다"며 "국토부장관으로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겠다"고 답했다.

그는 "기존 정책 기조를 유지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다양한 주택을 국민이 쉽게 접하도록 충분한 물량을 공급해서 국민에 신뢰를 줄 수 있는 공급방안을 만드는 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문재인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듯이 다양한 주택을 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충분한 물량을 공급해서 공급이 어렵다는 불안감을 없애기 위한 방안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서울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충분한 물량이 공급되면 균형 발전과 주택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민 문제이니 긴밀하게 협력하고, 중요한 제언에 대해서는 정책에 잘 반영하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