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1.20 08:58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의 경기 부양 필요성 강조에 상승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6.26포인트(0.38%) 상승한 3만930.52로 장을 마쳤다. 500대 대형주가 속한 S&P500지수는 30.66포인트(0.81%) 오른 3798.9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8.68포인트(1.53%) 오른 1만3197.18로 거래를 끝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하루 앞둔 가운데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가 상원 금융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적극적인 재정 지출을 통한 경기 부양 의지를 강조했다.

옐런 지명자는 지금의 재정 적자를 걱정하기보다 경기 회복을 위해 대범하게 부양에 나서야 할 때라고 밝혔다. 부양책을 부족하게 사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면 재정에 더 부정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제시한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중국의 불법 및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겠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62달러(1.2%) 상승한 52.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의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0.30달러(0.6%) 오른 1840.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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