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1.01.20 10:12
20일 0시 기준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지 정확히 1년째 되는 날인 20일엔 일일 신규 확진자가 404명 발생했다. 국내 발생은 373명, 해외유입 사례는 31명으로 집계됐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만3518명이며, 이들 중 6만180명은 격리해제됐고 130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404명, 격리해제는 712명 늘었고 격리 중인 환자는 20일 0시 기준 1만2038명으로 전날보다 325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323명이다.

신규 확진자 404명 가운데 지역 감염 사례는 373건으로 서울(135명), 부산(12명), 대구(11명), 인천(14명), 광주(11명), 대전(1명), 울산(3명), 경기(126명), 강원(9명), 충북(2명), 충남(7명), 전북(2명), 전남(9명), 경북(7명), 경남(18명), 제주(6명) 등에서 발생했다.

2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확진자 관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던 일일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로 늘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 최정점(1240명)을 기록한 이후 이달 들어 확산세가 다소 꺾인 모양새다. 다만 지난 11일 신규 확진자가 41일 만에 400명대로 감소한 이후에는 열흘 가까이 300명대 후반~500명대를 오가며 명확한 감소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검사자 수 대비 확진자 수를 계산한 양성률은 약 0.77%다.

지난 14일부터 최근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는 524 → 513 → 580 → 520 → 389 → 386 → 404명이다. 한 주간 확진자는 총 3316명, 일평균 확진자는 약 474명이다.

지역 감염 확진자 수는 373명으로, 275명의 수도권 발생자가 약 73.7%를 차지하고 있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경남이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대구·광주에서 지역 감염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 지역 감염 사례는 496 → 484 → 547 → 500 → 366 → 351 → 373건으로 총 3117명이 발생했으며 일평균 약 445명이 지역 감염으로 확진됐다.

국내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진된 1명을 포함해 해외 유입 확진자는 31명이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서울(8건), 부산(1건), 대구(1건), 인천(2건), 경기(13건), 강원(2건), 충북(1건), 충남(1건), 경남(1건)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국내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6011명이다.

20일 0시 기준 '지역별 격리중·격리해제·사망자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사망자는 전날 대비 17명이 증가했다.

서울에서 2명, 광주·강원·충북에서 1명, 경기·전북에서 6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1300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서울 279명, 부산 85명, 대구 206명, 인천 44명, 광주 14명, 대전 12명, 울산 36명, 세종 1명, 경기 399명, 강원 28명, 충북 47명, 충남 30명, 전북 40명, 전남 6명, 경북 64명, 경남 7명이다. 검역 과정에서도 2명이 사망했다. 치명률은 1.77%다.

2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519만2129명으로 전날보다 5만1804명 늘었으며 이들 중 497만47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모두 14만8141명으로 전날보다 6204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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