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교 기자
  • 입력 2021.01.20 11:04
외교 정의용·문체 황희·중기 권칠승 장관 내정자. (사진=네이버 인물검색 캡처)
외교 정의용·문체 황희·중기 권칠승 장관 내정자. (사진=네이버 인물검색 캡처)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3개 부처에 대한 장관 인사를 단행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의 후임으로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신임 외교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정의용 후보자는 1946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고,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하버드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외무부 통상국장, 미국대사관 공사, 국제노동기구 이사회 의장 등을 거쳐 2004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대통합민주신당, 통합민주당) 의원 등을 지냈다.

특히 문재인 정부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3년간 재직하며 한미 간 모든 현안을 협의·조율하고 한반도 비핵화 등 주요 정책에 깊숙이 관여해 외교·안보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신임 장관으로 내정된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67년생으로 서울 강서고, 숭실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연세대 도시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황 후보자는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으로 근무했으며 민주당 홍보위원장, 민주당 원내부대표를 역임했다. 또한 제20대에 이어 제21대 국회의원 연임에 성공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황 후보자에 대해 "기획력과 업무추진력, 의정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으로 문화예술·체육·관광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스포츠 인권 보호 및 체육계 혁신, 대국민 소통 강화 등당면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의 후임으로 지명했다. 

권 후보자는 1965년생으로 대구 경북고,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지냈으며 경기도의회 의원, 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제20대 국회에 이어 제21대 국회 입성에 성공해 현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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