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1.01.20 11:44
새 로고 현판이 적용된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기아 사옥. (사진제공=기아)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기아 사옥. (사진제공=기아)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전날 기아의 주가를 흔든 '애플카 생산설'에 대해 기아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기아는 20일 자사가 애플카의 생산을 맡을 것이라는 내용의 언론 보도에 대해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 관련 다수의 해외 기업들과 협업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 19일 다수의 언론매체가 현대차그룹이 내부적으로 '애플'이 제안한 전기차(애플카) 생산 협업을 기아가 담당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날 기아의 주가는 16% 급등해 8만34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아의 주가가 8만원대를 넘은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처음이다.

한편 기아는 지난 15일 '기아자동차'에서 '기아'로 사명을 변경하고 기존 제조업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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