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1.01.20 16:20

"단일화 주장 접고 제3지대 후보 단일화 경선 나와야…'올바른 심판' 필요"

이수봉 민생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민생당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원성훈 기자)
이수봉 민생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민생당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수봉 민생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민생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와 야권단일화 주장은 제3지대 정치세력에 대한 배신행위이자 개인적 야욕에 불과하다"고 질타했다.

이어 "심판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라며 "제3지대 연합후보로 심판하자"고 주장했다.  

특히 "문재인 정권 심판은 구기득권 세력, 이들과 야합하려는 출세주의자들이 아니라 제3지대 제3정치세력이 하는 것이 맞다"며 "이를 위해 4월 7일 보궐선거를 계기로 제3지대 정치를 살리는 길을 제시하면서 제3정치·경제론의 가치실현에 동참한 제3지대 연합후보를 만들기 위한 연석회의를 열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제3정치·경제론이 추구하는 목표과제는 기득권담합세력을 혁파하고 존재의 가치를 구현하는 사회를 이루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 정치 상황에서 반문 전선을 위한 야당 단일화는 국민을 호도하는 것이며 양당 기득권 강화로 귀결될 것"이라며 "필요한 심판은 '묻지마 심판'이 아니라 '올바른 심판'"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더해 "보수 야합의 길을 선택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길'은 '실패의 재현'에 불과하다"며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 주장을 접고 제3지대 후보 단일화 경선에 나와야한다"고 쏘아붙였다. 

끝으로 "거대 양당을 제외한 모든 정치세력과 함께 제3지대 정책연합과 연합후보를 만들기 위해 연석회의를 제안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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