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1.01.20 19:18

코로나19 대응 시민 보고...지난주 79명 확진

백군기 용인시장(사진제공=용인시)
백군기 용인시장(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모두가 힘겹게 지켜온 견고한 방역 전선이 일순간 무너지지 않도록 개개인이 각자의 자리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일에 조금만 더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백 시장은 지난 12일~19일 한 주간 용인시에서 79명(관외 9명 제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수지산성교회와 관련해 지금까지 파악된 관내 확진자는 157명이며 집단감염 확산세는 다소 누그러졌다고 판단했다.

시는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정보가 파악된 검사자들을 대상으론 지속적으로 진단검사를 하고 있지만 소재 파악이 어려운 분들도 있고 N차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놓지 않고 있다.

지난 15일 의료복지시설 및 주야간 시설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관내 한 요양센터에서 확진자 2명이 발생한 데 이어 추가로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190개 시설 4655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182개 시설 4578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나머지 시설도 이번 주 안으로 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또한 이번 주부터 이들 시설에 대해 신속항원검사 1회를 포함해 주 2회 선제적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백 시장은 ”주 2회 검사가 다소 힘들 수 있다“면서 ”하지만 어르신 등 바이러스에 특히 취약한 계층이 모여있는 만큼 신속하게 감염자를 찾아내 적절히 대처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역 조치인 만큼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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