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1.21 07:34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에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현지시간)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7.86포인트(0.83%) 상승한 3만1188.38로 장을 마쳤다. 500대 대형주가 속한 S&P500지수는 52.94포인트(1.39%) 오른 3851.8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0.07포인트(1.97%) 오른 1만3457.25로 거래를 끝냈다.

나스닥지수는 대통령 취임일 사상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1985년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두번째 임기 시작일 이후 최고치다. 

3대 지수 모두 종가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약속한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 부양책 등 새 정부의 적극적인 경제 회복 지원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경제정책과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통합 없이는 어떠한 평화도 없다”며 “미국을 다시 하나로 모으고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33달러(0.6%) 상승한 53.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의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6.30달러(1.4%) 오른 1866.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아울러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장 대비 0.80% 올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77%,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41%,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0.53% 오르며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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