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1.21 10:16

“토지 경계분쟁 해소는 물론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것”

이천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천시가 2021년에 10개 사업지구 2063필지의 대규모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예산을 4억1000여만원을 확보해 10개 사업지구에서 대규모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 내 최대 사업량이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잡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이다.

이천시는 지난 11월 읍·면·동을 직접 방문 각 마을 이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적재조사사업 설명회’를 실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수렴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21년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 10개 지역을 선정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할 수 없었으나 전국 최초로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실시해 전국 지자체의 수범사례를 보였다.

경기도 최대 사업량 추진으로 턱없이 부족한 인력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9월에는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전담인력 확보 등 적극적인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윤희태 토지정보과장은 “이천시와 시민이 합심 되어 2020년 지적재조사사업이 좋은 성과를 낸다면 토지 경계분쟁 해소는 물론 궁극적으로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지적재조사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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