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1.21 11:09

양평경찰서‧무한돌봄센터와 아동학대 상시지원 체계 구축…양평형 보호시스템 도입 논의

양평군이 지난 19일 양평경찰서와 함께 ‘아리아리 사업’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이 지난 19일 양평경찰서와 함께 ‘아리아리 사업’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이 지난 19일 양평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양평군 여성가족팀, 희망복지팀 등과 함께 가정폭력·아동학대 등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아리아리 사업’ 간담회를 가졌다.

아리아리사업이란 ‘아이를 지켜주세요, 이(리)웃의 관심과 사랑으로, 아이가 웃을 수 있는 세상, 이(리)제 시작합니다’의 줄임말로 지역 내 가정폭력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찾아내 함께 고민하고 길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나아가자는 의미의 순우리말이다.

간담회에서 아동학대 상시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양평형 보호시스템 도입을 위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최근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아동학대와 관련해 예방 차원의 선제적 움직임뿐 아니라 사건 발생에 대한 즉시 대응과 더불어 사례관리 개입으로 종합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매월 정기 회의를 운영하기로 했다.

2019년부터 추진중인 아리아리사업은 예방사업, 사례·솔루션 회의를 통한 통합사례관리, 피해자 지원사업 등 3단계 지원체계를 중심으로 위기가정을 위한 민·관·경 합동으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관내 아동보호전문기관의 부재 및 아동보호전문기관과의 서비스 접근성이 취약해 즉각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는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양평경찰서와 함께 위기가구에 대한 보호체계를 구축해 가정폭력·아동학대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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