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01.21 13:39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기정통부는 올해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과 차세대 방송 성장기반 조성에 총 212억원을 투입한다.

전년 189억원대비 10% 이상 증액됐다.

올해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특화 신유형 부문을 신설했다. 

OTT에 적합한 숏폼과 크로스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에 51억원을 지원한다.

해외투자유치와 판매를 위한 해외 진출형, 다큐멘터리와 교양 콘텐츠를 지원하는 공익형, 방송 통신 협력 협정이행 등 총 4개 부문에는 154억원을 지원한다.

차세대방송 성장기반 조성 사업에서는 국내 우수 콘텐츠 지적재산권(IP) 확보를 위한 신한류 프리미엄 콘텐츠 부문을 신설해 국제적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고품질 대형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양한 장르의 4K·8K 콘텐츠를 ‘초고화질 콘텐츠’와 ICT 혁신기술을 활용하는 창의적 기획의 ‘실험도전형 콘텐츠’까지 총 3개 부문에 대해 57억5000원 규모로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다음달 1일 유튜브와 카카오TV 등을 통해 올해 제작지원 사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지원 사업 신청은 다음달 15일부터 ‘e-나라도움’ 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지난해 사업을 통해 지원작 ‘녹턴’이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다큐부문 최우수상을 받고, ‘부재의 기억’이 미국 아카데미 단편 다큐 최종 후보로 선정되는 등 국내 방송콘텐츠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코로나19 영향과 신기술 확산으로 크게 변화된 환경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신유형의 콘텐츠들이 다수 육성돼 세계 무대에서 신한류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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