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훈기자
  • 입력 2016.04.20 15:11
노량진 일대 종합발전계획 수립 대상지.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노량진 일대가 용산·여의도·영등포와 연계된 문화·관광 명소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노량진 일대 관리방안과 통합적 공간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노량진 일대 종합발전계획' 용역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 말까지 진행되는 용역은 노량진 일대를 한강변 관광·문화 특화 거점으로 육성하려는 관리방안과 통합적 공간계획 등을 담게 된다.

시는 여의도 샛강~노량진로에 이용이 낮은 잠재부지공간을 중심으로 주변 지역과의 유기적인 연계방법을 포괄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또 노량진 일대와 여의도·한강공원을 보행교로 연결하고 교통체계를 개선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여의도·영등포·노들섬·용산 등 주변 지역과의 연계, 한강과의 기능적·물리적 통합 등을 고려한 토지이용구상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노량진역 인근 수도자재관리센터 부지 등 이용률이 낮은 부지별로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개별 사업들을 통합할 수 있는 종합적인 가이드라인도 제시한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노량진 일대를 녹색·보행으로 연결된 매력적인 수변 관광·문화 특화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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