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숙영 기자
  • 입력 2021.01.21 14:43
(사진제공=KT)
KT 시즌의 오리지널 영화 '큰엄마의 미친봉고'가 21일 전국 메가박스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제공=KT)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KT 시즌 오리지널 영화가 처음으로 스크린에 오른다.

KT는 KT 시즌, SBS콘텐츠허브과 공동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 '큰엄마의 미친봉고'를 21일 전국 메가박스 극장에서 개봉한다고 발표했다. 

영화 큰엄마의 미친봉고는 시즌의 오리지널 영역을 오프라인 극장에 공개한 첫 사례다. 

KT는 극장 개봉 외에도 구정연휴 영화를 SBS 채널에서 방영하는 등 SBS콘텐츠허브 유통망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플랫폼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를 시작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영역을 숏폼에서 웰메이드 미드폼으로 확장하고, 영화 '더블패티' 등 다양한 미드폼 오리지널을 선보인다.

영화 큰엄마의 미친봉고 포스터. (사진제공=KT) 

큰엄마의 미친봉고는 명절 당일 뒤집개 대신 봉고차 열쇠를 집어든 큰 며느리가 남편 몰래 며느리들을 하나, 둘 차에 태워 탈출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로드무비다. 성별과 세대를 막론하고 명절 연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휴먼 코미디 영화다.

큰엄마의 미친봉고는 몇 년 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큰 엄마가 봉고 태워 강릉 간대요'라는 화제의 글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영화화 소식은 이미 트위터 등 SNS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유현중 KT 모바일미디어사업P-TF장 상무는 "그간 KT가 꾸준히 제작해온 오리지널 콘텐츠들은 시즌의 가입자와 이용률을 증가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며 "다양한 미디어 전략을 바탕으로 시즌 오리지널 콘텐츠 영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은 지난 2018년부터 누적 140여 타이틀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오리지널 웹드라마와 예능 콘텐츠가 대만 FET, NTT 도꼬모 등에 판매 되면서 해외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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