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교 기자
  • 입력 2021.01.21 16:13
문재인 대통령 1월 3주차 국정운영 (사진제공=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부정평가 그래프. (자료제공=리얼미터)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하며 8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더불어민주당도 국민의힘을 제치고 정당 지지율 1위로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510명을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1월 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보다 5.7%포인트 오른 43.6%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4주차 조사에서 긍정평가 43.8%를 기록한 이후 8주 동안 30%대에 머무르다 다시 40%대를 회복했다. 부정평가는 52.6%로 나타나며 지난주 57.6%보다 5%P 내려갔다.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3차 재난지원금 조기 집행,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추세 등이 이어지면서 여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72.3%를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13.5%P 상승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12.4%P 상승한 43.3%를 기록했고 인천·경기 46.6%, 서울 37.3%로 나타나며 모두 지난주 대비 상승 추세를 보였다. 

다만 대구·경북은 22.7%, 대전·세종·충청 지역은 38.5%로 집계되며 지난주보다 각각 3.3%P, 2.6%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민주당이 2.0%P 오른 32.9%를 기록하며 8주만에 지지율 1위 정당의 자리를 회복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1%P 하락한 28.8%로 집계됐다.

한편 오는 4월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35.1%, 민주당이 26.6%로 집계되며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민주당이 34.5%로 나타나며 국민의힘 29.9%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부터 20일까지 3일 간 만18세 이상 1510명이 응답해 조사한 결과로, 무선(80%)·유선(2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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