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1.01.21 16:30

"국민의힘, TK 눈치 보느라 방해만 하고 있어…2월 정기국회서 관련 특별법 통과시켜야"

박인영 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21일 이낙연 민주당 대표 등과 함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실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박인영 예비후보실)
박인영(앞줄 오른쪽 세 번째) 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21일 이낙연(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 민주당 대표 등과 함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실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박인영 예비후보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인영 부산시장 보궐선거 민주당 예비후보는 21일 이낙연 민주당 대표등과 함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예정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가덕 신공항은 속도가 가장 중요하다"며 "2월 정기국회에서 관련 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이 전국을 순회하며 비전과 정책을 제안하는 '2021 전국순회 정책엑스포 in 부산'에 참석했다. 

정책엑스포에서는 부산의 신항만과 신공항의 경제성에 대해 우원식 의원, 권기철 부산외대 교수,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발표에 나섰다. 

박 후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가덕신공항은 노무현의 꿈과 문재인의 의지로 실현되고 있다. 가덕신공항은 이명박 정권이 철저히 선거용으로 이용만 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김해신공항이라는 반쪽 공항으로 부산시민들을 속이고 TK(대구·경북)에는 대구통합공항을 챙겨갔다"며 "국민의힘은 TK 눈치 보느라 지금도 가덕신공항을 방해만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가덕신공항은 노무현 대통령이 뿌린 씨앗에 부산시민들이 물과 거름을 주며 살려왔고 문재인 대통령께서 기어코 싹을 틔울 것"이라며 "씨앗도 뿌리지 않고 거두려고 하는 염치없는 국민의힘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 홍익표 민주연구원장, 박재호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김해영 오륙도연구소장 및 박인영 예비후보와 김영춘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박인영 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부산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NGO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으로 부산광역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고 제16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감사를 지냈으며 지난 18일 부산시장 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