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1.01.21 17:28

기품원 21일 '국방품질경영상' 수여…국무총리 표창은 비츠로셀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오른쪽)과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가운데), 최동빈 1사업장장(왼쪽)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기품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방기술품질원은 21일 국방기술품질원 기동화력센터에서 품질경영 우수업체로 선정된 기업에 대통령 표창 등 '국방품질경영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국방품질경영상이란 지난 2004년 최초 수여 이후 3년 주기로 국방품질 혁신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포상제도다. 

대통령 표창은 한화디펜스가 받았다. 

기품원은 "한화디펜스는 K9, K55A1 등 국산 자주포 체계에 대한 생산운영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성 향상 및 품질안정화 도모, 수입자재 국산화 실현, 특허출원/등록 등 우수 연구개발·품질개선 프로세스 운영을 통해 국방품질경영체제를 체계화했다"며 "국방전력발전과 운영유지에 기여하는 등 탁월한 국방품질경영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국무총리 표창은 ㈜비츠로셀, 국방부장관 표창은 ㈜두산모트롤BG(창원공장)와 단암시스템즈㈜가 수상했다. 방위사업청장 표창은 엘씨텍㈜와 연합정밀㈜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수상업체의 품질담당 공로자 6명에게는 국방기술품질원장 표창과 부상이 별도 수여됐다.

이번에 열린 제8회 국방품질경영상은 지난해 2월 국방품질경영체제 인증업체를 대상으로 포상신청을 받아 국방품질경영상 심사모델 기반의 문서심사와 현지실사,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수상업체를 선정했다. 

당초 국방품질경영상은 지난해 연말에 수여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 등 심의 여건 변화로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에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위산업계에 자발적이고 혁신적인 품질경영의 우수한 공적으로 국방품질경영상을 수여하는 것은 정부와 방산기업이 국가안보는 물론 경제발전을 위해 상생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방위산업의 발전과 군수품의 무결점 품질확보를 위해 방위산업체와의 다양한 소통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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