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1.21 19:46
박현주 미래에셋금융 회장이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 조언을 하고있다. (사진=미래에셋대우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 영상 캡처)
박현주 미래에셋금융 회장이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 조언을 하고있다. (사진=미래에셋대우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 영상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금융 회장이 "다양하게 분산하지 않았으면 미래에셋은 여기까지 못왔다"며 분산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1일 미래에셋금융그룹은 미래에셋대우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를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박현주 회장의 조언 '나도 한때는 주린이였다'편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미래에셋을 창업한 이후 적자난 해가 없었다"며 "맨 처음에는 주식으로 출발해 채권, 벤처 등으로 다양하게 분산했는데 무리했으면 미래에셋은 여기까지 못왔다"고 밝혔다.

그는 "밖에서는 공격적으로 보이지만 다양하게 분산을 했기에 치명적인 실수가 없었다"며 "대체투자, 헤지펀드 등을 추진하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밸런스에 있다. 펀드 자산분배를 할 때도 장기적으로도 잘못된 펀드가 있을 수 있다. 아무리 좋은 펀드도 분산해야 한다. 돌다리도 두드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기적 투자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박 회장은 "젊은 시절부터 자산관리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매월 적립식으로 분산 투자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2030세대를 비롯한 주린이들이 손해를 적게 보려면 개별 종목이 아닌 ETF에 투자해야 한다"며 "ETF에 분산해서 매달 조금씩 투자한다면 장기적으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3040세대에게는 "편안한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연금투자에 나서야 한다"며 "이 역시 적립식으로 장기투자에 나서지 않을 경우 가난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 회장은 "투자는 세계적 시각(Global Perspective)를 가지고 봐야한다"며 "너무 좁은 시야로 보지말라. 세상은 넓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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