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숙영 기자
  • 입력 2021.01.22 13:14
SKT 갤럭시S21 개통 행사에서 SKT 1호 개통 고객 배인우씨(서울)가 무인 매장을 통해 폰을 수령하고 있다. (사진제공=SKT)
SKT 갤럭시S21 개통 행사에서 SKT 1호 개통 고객 배인우씨(서울)가 무인 매장을 통해 폰을 수령하고 있다. (사진제공=SKT)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22일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1의 사전개통을 시작했다. 이통3사의 개통 행사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트렌드가 반영됐다. 

SK텔레콤은 ICT멀티플렉스 T팩토리 내 무인 구매 공간인 'T팩토리24'에서 무인 개통 행사를 개최했다. 신규 디바이스 개통 행사에 무인 개통 시스템을 이용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행사 참여자로 선정된 고객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간격을 두고 T팩토리에 방문해 SKT의 무인 개통 시스템으로 예약한 단말기를 개통했다.

이후 고객들은 추첨을 통해 SKT의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고품질로 이용할 수 있는 갤럭시 S21울트라, 삼성 더 셰리프 TV, 삼성 갤럭시탭 S7 등 풍성한 경품도 수령했다.

SKT는 이번 론칭을 맞아 고객들이 갤럭시S21 및 함께 즐길 수 있는 SKT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T팩토리 내부 공간을 개편했다.

삼성의 갤럭시 S21 체험존 '갤럭시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V컬러링·웨이브·플로·원스토어북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 라이브러리'를 강화해 고객들이 한 자리에서 SKT의 다양한 구독 서비스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방송인 박권(왼쪽)과 먹방 BJ 쯔양(오른쪽)이 비대면으로 초청된 고객과 함께 직접 V컬러링을 시연하고 KT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KT)
방송인 박권(왼쪽)과 먹방 BJ 쯔양(오른쪽)이 비대면으로 초청된 고객과 함께 직접 V컬러링을 시연하고 KT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도 유튜브 라이브를 통한 비대면 개통 행사에 집중했다. KT는 갤럭시 S21 사전개통을 맞아 'BJ쯔양과 함께하는 온라인 캠핑 먹방 Live'를 지난 21일 저녁 8시에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객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Live 전야제' 형식으로 KT 공식 유튜브 채널과 쯔양 채널에 실시간 중계됐다. 이날 방송은 이색적인 캠핑 먹방 콘셉트로 진행됐다.

먹방 BJ '쯔양'과 방송인 '박권'이 안다즈 호텔에서 추첨을 통해 비대면으로 초청된 고객과 함께 갤럭시 S21 출시에 대해 이야기하며 캠핑 먹방을 선보였다.

또한 쯔양, 박권은 온라인으로 초청된 고객은 함께 보이는 컬러링인 V컬러링을 시연했다. KT는 지난 18일 SKT와 업무협약을 맺고 V컬러링 공동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울러 KT의 차별화된 혜택을 설명했다. KT는 앞서 V컬러링뿐 아니라 액정 파손 시 최대 7만원 자기부담금으로 최대 150만원 보상받을 수 있는 갤럭시 전용 보험 '갤럭시케어'를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1일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LG유플러스 1호 가입자인 육준협(왼쪽) 책임의 아들 육조은(가운데)군에게 갤럭시 S21 전달식을 진행하고 남민주 단말/IoT마케팅팀 선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1일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LG유플러스 1호 가입자인 육준협(왼쪽) 책임의 아들 육조은(가운데)군에게 갤럭시 S21 전달식을 진행하고 남민주 단말/IoT마케팅팀 선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개통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갤럭시 S21과 U+투게더 결합상품 가입이 꼭 필요한 사연을 받아 총 4명을 사전개통 고객으로 선정했다.

LG유플러스는 21일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1등으로 선정된 임직원의 가족과 함께 갤럭시 S21 전달식을 진행했다. 1호 고객은 육준협 기술부문 클라우드아키텍처팀 책임의 아들 육조은군(17)이다.

개통 2호~4호 당첨자 또한 매월 1일 '매형에게 데이터 선물해주기' 알람을 설정했던 사연,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결합이 어려웠던 사연, 복잡한 서류가 필요했던 외국인 배우자와의 결합할인 사연 등 다양한 스토리로 이벤트에 신청해 당첨 기회를 얻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IMC담당 상무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무리하게 개통 행사를 진행하는 것보다 언택트 방식으로 내부 임직원 가족을 첫 개통자로 선정해 갤럭시 S21과 U+투게더 결합의 우수성을 입소문을 내고 알리는 것도 의미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일상비일상의틈에서 2월 9일까지 갤럭시 S21 이벤트 '틈플레이21'을 운영한다. '일상의 퍼즐을 맞춰라' 컨셉으로 일상비일상의틈의 2~5층까지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미션을 수행하며 갤럭시 S21의 특장점인 카메라 기능과 S펜을 경험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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