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37%…취임 후 최저치 또 경신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37%…취임 후 최저치 또 경신
  • 조영교 기자
  • 승인 2021.01.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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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조사. (그래프제공=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 최근 20주 간 지지율 조사. (그래프제공=한국갤럽)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부동산 정책 실패, 신년 기자회견 입양 발언 등으로 인한 논란의 여파가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긍정평가는 37%, 부정평가는 54%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37%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치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23%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0대가 6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제일 높았던 연령대는 40대로 전 연령층에서 유일하게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43%)보다 높게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3%를 기록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뒤를 이어 무당층 30%, 국민의힘 23%,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각각 5%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계열 정당 지지도 격차가 10%포인트를 밑돈 것은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이후 단 두 차례 뿐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오는 4월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8%로 국민의힘 23%를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의 경우 국민의힘이 36%로 나타나며 더불어민주당 22%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한국갤럽 조사는 전날 발표된 리얼미터의 1얼 3주차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조사 결과와는 다소 반대되는 양상을 보인다.

전날 리얼미터 조사에선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8주만에 40%대를 다시 회복하는 결과를 보였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도 서울에선 국민의힘 지지율이 앞섰고, 부산·울산·경남의 경우 민주당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및 정당 지지율의 양극화가 심하지 않고 다양한 변수에 따라 결과가 얼마든지 변동할 수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유선 15%, 무선 85%)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 95% 신뢰 수준에 응답률은 15%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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