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01.22 16:31
안일환 기재부 차관이 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정사업평가 체계화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안일환 기재부 차관이 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정사업평가 체계화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22일 “우리 경제의 투자활력 제고에 중요한 축을 담당해온 민간투자제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면서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올해는 내수보강과 미래대비를 위한 ‘110조원 투자프로젝트’를 적극 뒷받침할 수 있도록 17조3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민간투자 활성화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주재해 이 같이 언급하면서 “한국판 뉴딜 등 신유형 사업 확대를 통해 올해부터 본격 조성하는 뉴딜펀드의 투자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의 과실이 국민과 우리 경제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사회기반시설의 운영비용 절감 및 이용료 인하를 위해 운영기간이 만료되는 민자시설에 대한 ‘운영형 민자방식’의 도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민간투자제도는 정부와 민간이 서로 호응해 힘을 합칠 때 비로소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민간에서도 제도개선사항을 활용해 주요 민간투자사업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기존에 발굴한 사업들에 대해서도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집행에 속도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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