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1.01.25 19:35
윤화섭 안산시장이 지난 14일 와동 방죽말경로당에서 범죄예방 안심벨 1호를 설치하고,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윤화섭 안산시장이 지난 14일 와동 방죽말경로당에서 범죄예방 안심벨 1호를 설치하고,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안산시는 여성 1인 가구, 아동·청소년 시설 등 등 범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안심벨’ 설치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범죄예방 안심벨 지원 사업은 시와 경기도, 경찰서가 협약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위급상황 발생 시 설치된 안심벨을 누르면 연동된 스마트폰을 통해 경찰이 즉시 출동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는 오는 26일부터 2월 10일까지 선착순 신청을 받으며, 3월까지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신청 가능한 시설은 1인 거주 가구, 1인 점포, 아동·청소년 시설 및 와동 일원 가정·점포·시설 등이다.

시는 올해 모두 3000개의 안심벨을 보급·설치하며, 이번 시범운영 성과를 보고 향후 추가보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달 14일 와동 방죽말경로당에 1호로 설치한 데 이어 어린이 양육 가정, 노인 가정, 여성 1인 점포 등 시설을 방문해 설치를 도왔다.

윤화섭 시장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안심벨 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안심길 조성, CCTV 설치 확대, 가로등 조도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안산이 전국 최고로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조두순 출소에 맞춰 경비초소 2개소를 설치해 신규 채용한 무도 유단자 6명을 포함 12명의 청원경찰을 배치하는 등 범죄예방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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