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1.25 21:40
우리 이혼했어요 (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사진=TV조선)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의 새로운 '5호 커플' 박세혁과 김유민이 판타지가 전혀 없는 이혼 부부의 적나라한 전쟁의 서막을 예고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방송되는 TV조선 리얼타임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 10회에서는 '5호 커플'로 새롭게 합류한 아이돌 출신 젊은 부부 박세혁과 김유민이 기존 커플들에게서는 볼 수 없던 서늘한 긴장감 속에 등장, 시선을 집중시킨다. 

전(前) 탑독 멤버 박세혁(P군)과 전(前) BP라니아 멤버 김유민은 최초의 아이돌 이혼 부부로, 지난주 예고를 통해 1년간의 연애, 결혼, 출산, 6개월 만의 초고속 이혼 사실을 공개해 온종일 뉴스 토픽 상단을 점령하는 등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더욱이 박세혁과 김유민은 각각 31세, 28세라는 젊은 나이에 각각 싱글, 싱글맘으로 돌아오면서, 그간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두 사람의 이혼 후 이야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태다. 이혼 후 단 한 번도 만나지 않았던 두 사람이 지난 예고가 나간 바로 다음날, 이들은 2년 만에 전격 만남을 갖고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첫인상이 좋지 않았다. 재수 없는 스타일?", "결혼한 순간부터 안 좋았다", "(장모님이) 독재정치, 김정은 같았다" 등 상대방의 충격적인 속마음을 예고에서 접했던 두 사람은 감정이 매우 고조된 상태에서 대화를 시작했다. 박세혁은 "예고 봤어?"라고 말문을 열었고, 김유민은 "처음 듣는 얘기가 있었어"라는 대답으로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과연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이어갔을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결혼과 동시에 시작된 산후조리와 처가살이로 각자 나름대로의 힘든 시간을 보냈던 상황. 박세혁은 "서로의 이혼 사유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서로 상처받은 부분도 다르다"라는 입장을 고백했다. 이에 짧은 결혼 생활 6개월 동안 상처가 깊었다는 두 사람이 이번 재회 여행을 통해 곪은 상처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MC 김새롬이 '지금까지의 이혼 부부들이 판타지였던 것 같다. 이게 진짜 이혼 부부'라고 마음 아파했다"라면서 "그만큼 더 솔직하고 현실적인 이혼 부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박세혁-김유민, 젊은 이혼 부부에 대해 관대한 관심과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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