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1.01.25 16:14
김시우 선수가 미국프로골프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김시우 선수가 미국프로골프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CJ대한통운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자사가 후원하는 김시우 선수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고 밝혔다. 

김시우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약 120만 달러(한화 약 13억 3000만원)를 받으며 페덱스컵 랭킹도 9위로 끌어올렸다. PGA 우승은 통산 세 번째로 늘었다. 

우승 직후 김시우 선수는 "이번 우승이 코로나19로 힘든 국민들에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안정적 경기를 펼칠 수 있게 후원해준 CJ대한통운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CJ대한통운은 그간 한국 남자 골프선수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후원을 진행해왔다. 후원을 시작한 이후 김시우, 강성훈 등 PGA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의 우승 소식이 이어졌고 2018-2019시즌엔 한국 선수가 18개 대회에서 톱10을 합작했다. 

한국 골프 선수들이 글로벌 대회에서 활약하며 CJ대한통운의 스포츠 마케팅도 성과를 냈다. 이번 김시우 선수 우승으로 모자에 새겨진 'CJ'와 티셔츠의 깃과 왼쪽 소매에 새겨진 CJ대한통운의 글로벌 브랜드 'CJ Logisitcs'가 중계방송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며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기여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도약에 걸맞는 스포츠마케팅 차원에서 PGA 등 세계로 도전하는 한국 남자골퍼를 후원하고 있다"며 "김시우 선수의 PGA 우승으로 물류시장의 중심 미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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