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1.01.25 18:00

2022년까지 3단계에 걸쳐 공간정보 융·복합 활용 기반 마련 추진

K-Geo 플랫폼. (포스터제공=국토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가공간정보의 통합·활용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공간정보 데이터 통합 및 융·복합 활용체계 구축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센터란 지난 2009년 5월 설립 이래 45개 기관에서 생산되는 각종 국가공간정보를 수집해 제공하는 허브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상이한 시스템 환경과 분리된 운영장비 위치에 따른 관리 불편 등으로 전반적인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클라우드 기반의 공간정보 데이터 통합 및 융·복합 활용체계 구축 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3단계에 걸쳐 공간정보 융·복합 활용 기반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된 클라우드 기반 국가공간정보 통합 플랫폼(K-GeoPlatform)은 다양한 국가공간정보 시스템의 클라우드 기반 통합과 데이터 표준화를 통한 국가공간정보의 통합 데이터베이스(DB) 구축,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완료된 1단계 사업의 주요 내용은 ▲전산자원의 클라우드 전환 및 오픈소스 대체 ▲공간정보의 표준화를 통한 통합 DB 구축 및 품질 향상 ▲공간정보 개발 플랫폼(K-GeoPlatform) 및 활용 서비스 구축 등이다.

남영우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디지털 뉴딜 및 4차 산업혁명에 있어 국가공간정보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고, 공간정보는 이제 나와 상관없는 정보가 아니라 누구나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정보가 돼야 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기반의 국가공간정보 융·복합 활용체계를 마련하여 공유함으로써 향후 5년간 약 900억원(연간 약 180억원)에 이르는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되며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에 대한 기술적 부담 경감 및 다양한 공간정보 서비스 창출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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