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1.25 16:30
(자료=KRX 정보데이터시스템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25일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32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68.36포인트(2.18%) 오른 3208.99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0.81%)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강세를 띄었다. 특히 운수창고(4.88%), 통신업(3.57%), 음식료품(2.88%), 전기전자(2.76%), 화학(2.24%) 등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대형주(2.36%), 중형주(1.27%), 소형주(0.96%) 모두 강세를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00개, 내린 종목은 256개였다. 이날 대한항공우, WISCOM 등 2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50%), 삼성SDI(-0.25%) 등 2개 종목을 제외한 SK하이닉스(5.06%), 셀트리온(3.55%), 삼성전자(3.00%), 카카오(2.27%) 등 8개 종목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국내외 주요기업 실적 기대감 및 반도체 파운드리 확대 기대감 등의 영향에 전기전자주 중심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2%대 상승 마감했다.

애플, MS, 페이스북, 테슬라 등 미국 주요 기술주는 오는 26~27일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현대차(26일), LG화학(27일), 삼성전자·삼성SDI(28일), SK하이닉스(29일) 등 시가총액 10위권 대기업들이 이번주 중 지난해 4분기 및 연간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최대 17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애리조나, 텍사스 또는 뉴욕주에 반도체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또 글로벌 반도체 수요 증가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601억원, 2440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566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9.32포인트(1.97%) 오른 999.30으로 장을 마쳤다. 국내외 주요 기술주 중심 기업실적 기대감 등 영향으로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건설(-0.34%)을 제외한 모든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유통(3.88%), 방송서비스(3.79%), 기타서비스(3.40%), 통신방송서비스(3.23%), 제약(2.76%) 등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총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3.05%)의 오름폭이 중형주(1.70%)나 소형주(1.05%)보다 컸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866개, 하락한 종목은 440개였다. 셀리버리, 삼화네트웍스, 압타머사이언스, 데브시스터즈, 러셀, 시그네틱스, 로보스타, 신라에스지 등 8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99억원, 829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621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5원(-0.2%) 떨어진 1100.7원에 마감했다.

(자료=KRX 정보데이터시스템 홈페이지 캡처)
(자료=KRX 정보데이터시스템 홈페이지 캡처)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