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1.01.25 17:44
코나 EV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코나 EV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코나’가 대규모 리콜 조치에도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안전성 논란에 휩싸였다.

2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경 대구 한 전기차 충전소에서 전력을 충전하던 코나에서 불길이 일었다. 부상자는 없었지만 1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현재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사고를 포함해 현재까지 알려진 코나 관련 화재 사고는 총 15건에 이른다.

앞서 코나는 지난해 10월 연이은 화재 사고로 인해 현대차가 자발적으로 대규모 리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잇따른 화재 발생에 네티즌들은 "코나만 불나는 이유가 뭐냐", "현대차가 불자동차를 만들었네", "과연 이런 차량에 우리의 세금을 지원해 줘도 되는지 모르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코나는 현재 판매 중인 전기차 중 가장 높은 국고 보조금을 받는 차량으로 꼽힌다. 코나의 올해 국고 보조금은 대당 약 8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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