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1.01.26 15:35

3개 구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38곳에 수거함 추가 설치

한 시민이 수거함에 아이스팩을 배출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한 시민이 수거함에 아이스팩을 배출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용인시가 26일 아이스팩 재사용을 늘리기 위해 3개 구청과 3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했다.

아이스팩은 일종의 미세 플라스틱을 포함하고 있어 소각이 어렵고 매립을 하는 경우 완전 분해까지 수백 년이 소요된다.

아이스팩 배출 시에는 해동 후 세척한 젤 형태로 인근 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재사용이 불가능한 훼손된 아이스팩은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한다.

시는 매달 10톤(2만2000개) 가량 수거해 연간 120톤의 일반쓰레기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이스팩 재사용을 위한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친환경 생태도시에 걸맞는 재활용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선식품 제조‧유통업체 등 재활용 아이스팩을 필요로 하는 곳은 도시청결과 재활용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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