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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다윗 기자
- 입력 2021.01.26 17:26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 1조 1648억원, 영업이익 292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2011년 4월 창립 이래 약 9년 만에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매출은 전체 공장 가동률이 상승하며 2019년 대비 66.0%(4632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19.3%(2011억원) 올랐다.
영업이익률은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2019년 13%에서 2020년 25%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영업레버리지 효과는 고정비가 큰 비율을 차지하는 사업 분야에서 매출이 일정 정도를 넘어서게 되면 매출액 증가 대비 영업이익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하는 효과를 뜻한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9년 매출의 약 2.5배 수준인 17억 800만 달러를 수주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비대면 실시간 가상 투어를 통해 글로벌 규제 기관의 실사 및 검사를 지원하는 등 신속한 대응으로 전사적 수주 역량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향후 10년 생산 능력 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통해 차세대 성장 동력과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
David@newswork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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