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1.26 18:09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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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이한익 기자] 26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현대비앤지스틸우, 현대비앤지스틸, SFA반도체, 인터파크, 서플러스글로벌, 프로텍, 아이에이 등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비앤지스틸는 전날보다 2만500원(29.93%) 오른 8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비앤지스틸이 LG하우시스의 자동차소재사업부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비앤지스틸은 LG하우시스의  자동차소재·산업용 필름 사업부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자에 선정돼 MOU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비앤지스틸우는 전날 대비 3800원(29.92%) 뛴 1만6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LG하우시스와 LG하우시스우도 각각 5.34%, 5.64% 상승 마감했다.

SFA반도체는 전장보다 1830원(30.00%) 상승한 7930원에 장을 끝냈다.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손잡고 완전 자율주행차의 핵심이 될 5㎚급 자량용 반도체를 개발한다는 소식에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SFA반도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반도체 업체에 반도체 패키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현재 테슬라 자율주행차에 탑재할 5㎚급 시스템 반도체를 연구개발(R&D)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전장보다 1290원(29.86%) 상승한 5610원에 장을 마쳤다. 반도체 품귀 현상의 장기화로 수혜가 예상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서플러스글로벌은 반도체 리퍼비시(재판매) 세계 1위 업체로 파운드리 업체에 중고 장비를 납품하는 등 설비 투자 확대 지속으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도체 공정 장비 제조업체 프로텍은 전날 대비 8000원(29.85%) 뛴 3만48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자동차용 반도체 전문기업 아이에이는 전장 대비 380원(29.69%) 급등한 1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에이는 현대차그룹과 함께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바디, 샤시 등 다양한 분야의 자동차용 반도체를 공동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인터파크는 전날보다 1160원(29.90%) 오른 5040원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는 지난 22일 밤 홈쇼핑 채널을 통해 베트남 여행 상품을 판매해 약 1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5일 하나금융투자는 보고서를 통해 인터파크가 “가장 저평가된 여행주”라며 적정 시가총액을 최소 5000억원 내외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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