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01.26 18:16

"미국 노바백스사 백신계약 마무리되면 총 7600만명분 도입 확정"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한국초저온 저장창고를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조정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한국초저온 저장창고를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조정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미국 노바백스사와의 도입 계약까지 곧 마무리되면 우리나라는 총 7600만명분의 백신 도입을 확정하게 돼 국민들이 더 이상 물량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한국초저온 물류센터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조만간 국내에 들어올 코로나 백신의 안전한 보관과 유통을 담당할 물류센터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정 총리는 김진하 한국초저온 대표이사로부터 코로나 백신 물류센터 운영 계획을 듣고 초저온 및 냉장 백신 창고를 점검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반전의 계기’가 될 백신이 조만간 국내에 들어와 국민들이 접종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에는 코박스 퍼실리티로부터 들어올 초도물량과 도입 시기가 결정될 예정”이라며 “정부는 종합적인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수립해 이번 주에 국민들에게 보고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 백신은 제품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적정 보관온도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맞춤형 콜드체인의 구축이 중요하다”며 “영하 80℃에서 영상 8℃까지 다양한 조건에서 충분한 물량을 한꺼번에 보관할 수 있는 기술력과 시설을 갖춘 한국초저온이 있어 든든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특히 “지난해 우리가 K-방역으로 세계에서 주목을 받았던 것처럼 올해는 K-접종으로 전 세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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