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1.01.26 22:35

코로나19 대응 시민 보고...지난주 65명 확진

백군기 시장 코로나19 용인시 대응 시민과의 대화(사진=유튜브방송 캡쳐)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1년 가량 이어진 거리두기로 시민과 소상공인이 느끼는 피로감과 피해도 상당히 많이 누적된 상황이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백 시장은 지난 19일~26일 한 주간 용인시에서 65명(관외 5명 제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전국적 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관내 교회, 요양병원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12월 29일~1월 4일 225명을 기록했다. 5일~11일에는 104명, 12일~1월 18일엔 79명에 이어 지난 한 주간 6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감염률이 서서히 줄어들고 있는 양상이다.

시는 현재 감염병 대응팀 신설은 물론 호흡기전담클리닉 개소와 함께 다중이용 및 고위험시설 집중점검 등을 진행하며 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중 호흡기전담클리닉은 감기, 독감 등 호흡기질환 및 발열 증상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진료받을 수 있는 곳이다.

처인구에 위치한 용인서울병원, 제일메디플러스의원, 다보스병원 등 총 세 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다음달 중 기흥구 강남병원에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오는 28일까지 설 명절을 앞두고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비롯해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 시장은 ”우리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3차 대유행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지만 무증상 감염과 변이 바이러스 등 또 다른 위협 요소가 계속해서 발생하며 고달픈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 사투에서 승리해 마스크 없는 일상을 하루빨리 되찾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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