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동수기자
  • 입력 2016.04.20 17:32

코스피, 코스닥 모두 약보합 마감...상승에너지는 여전

차익실현 매물이 주가 상승을 억제했다. 최근 코스피가 2000포인트에 머물러 있고, 코스닥도 8개월여만에 700선을 돌파한만큼 예상됐던 숨고르기 장세였다.

지수는 소폭 하락했으나 투자자들이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는 시장이었다. 큰 매물은 자취를 감췄기 때문이다. 

코스닥의 경우 700선 돌파 후 하루 만에 소폭하락하며 700선 아래로 떨어졌으나 외국인들은 여전히 순매수세를 유지했다. 재반등 가능성을 열어놓고 시장에 대응하는게 바람직해 보인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11.36) 보다 5.53포인트(0.27%) 내린 2005.83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4억1904만41000주, 거래대금은 4조5283억2500만원이다. 외국인은 1090억원을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459억원과 542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성지건설 1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서는 삼성전자(0.85%), 한국전력(0.67%), 현대모비스(0.41%), 삼성전자우(0.57%)가 소폭 상승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01.68) 보다 1.82포인트(0.26%) 내린 699.86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7억2654만6000주, 거래대금은 3조4888억3200만원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407억원과 117억원을 순매수, 기관은 435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바른손, 상보, 유성티엔에스, 엔피케이, 대창솔루션, 3S 등 6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카카오(0.59%)와 바이로메드(1.74%)가 소폭 오르는데 그쳤고 나머지 종목 대부분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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