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1.01.27 10:18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내 코로나19와 관련한 지침들을 말하고 있다. (사진=백악관 트위터 캡처<br>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내 코로나19와 관련한 지침들을 말하고 있다. (사진=백악관 트위터 캡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직후 지지율이 60% 안팎을 기록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취임 초 지지율보다 높은 것이다.

26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지난 21~22일 여론조사기관 해리스X와 함께 유권자 94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63%,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37%였다.

정당 지지층별로 확연히 차이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의 94%는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했고, 공화당 지지층 70%는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무당파는 62%가 지지했다.

같은 날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발표한 조사에선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56%로 나타났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4%였다. 10%는 ’모르겠다 또는 의견 없음’이라고 답했다. 이번 바이든의 지지율은 4년 전인 2017년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때 조사된 지지율 46%보다 10%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24일 유권자 1만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모닝컨설트는 "코로나 대유행, 경기 침체, 정치적 불안정을 겪고있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유권자들과 허니문 기간을 즐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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