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동수기자
  • 입력 2016.04.20 17:38

현대자동차그룹이 해외 우수인재 확보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는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톱 탤런트 포럼’을 열어 해외에서 유학 또는 근무 중인 이공계 석·박사 학위 취득 및 예정자와 경력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톱 탤런트 포럼’은 자신의 주전공을 산업에 접목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포럼 형식으로 발표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인재 채용 방식이다.

포럼 지원자는 각 세션별 주요 기술 중 자신의 전공과 가장 잘 일치하는 분야를 선택해 자신만의 로드맵을 제시하면 된다.

참여 가능한 세션은 현대자동차 6개 세션(친환경차, 지능형차, 초경량차, 커넥티드카, 미래 모빌리티, 차량 기본성능), 현대모비스 2개 세션(자율주행/생체인식, 평가/해석/핵심부품), 현대제철 2개 세션(재료, 공정/제어계측), 현대오토에버 1개 세션(IT융합기술) 등 총 11개다.

해외대학 이공계 석·박사 학위 취득 및 예정자 혹은 관련 경력 보유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6월 30일까지 현대자동차그룹 채용 홈페이지(www.hyundai.co.kr/Careers.hub) 및 각 사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세션별 최우수발표자에게 각 3000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우수 발표자들에게는 연구장학생 선발 기회와 현대자동차그룹 입사자격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차별화된 역량과 가능성을 가진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제6회 글로벌 톱 탤런트 포럼은 전세계 참가자들이 창의적인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당사의 미래 기술 경쟁력 또한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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