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01.27 18:32

김태일·하혜수 공동위원장 언론브리핑…연장된 기간 동안 홍보강화
30일 대구 엑스코서 ‘대구경북미래 발전 전략’ 주제로 제3차 토론회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가 27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갖고 공론일정 연장 및 공론홍보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공론화위원회)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가 27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갖고 공론일정 연장 및 공론홍보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공론화위원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는 27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갖고 공론일정 연장 및 공론홍보 계획을 밝혔다.

김태일 공동위원장이 공론일정 조정 배경과 일정, 공론홍보계획을 발표하고, 이어 하혜수 공동위원장이 오는 30일 대구 EXCO 3층 그랜드볼룸 B홀에서 개최되는 ‘제3차 온라인 시도민열린 토론회’ 개최 의미와 토론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김태일 공동위원장은 “공론일정을 당초 계획에서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행정통합 기본계획(안)과 공론결과 보고서 작성을 4월말까지, 주민투표는 8월경, 특별법 제정은 11월경으로 순연된다"고 밝혔다.

공론 일정의 연장은 코로나19로 대면토론이 불가능해 의미 있는 공론이 어렵기 때문에 시간을 더 가지고 공론을 할 필요가 있다는 지역 사회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장된 2개월 동안 공론화위원회에서는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광역시와 경북도의 모든 가구에 ‘대구경북행정통합 공론홍보’ 인쇄물을 2월 설명절 전에 배포할 예정이다.

공론홍보물은 A4용지 2페이지로 ‘대구경북행정통합의 모습,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들의 기대와 우려, 시도민 참여 안내’등이 실려 있다.

‘공론홍보’ 인쇄물의 배포는 대구광역시와 경북도의 시스템을 활용해 대구경북 시도민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는 신문, 방송, 전광판, SNS 등 각종 미디어와 현수막을 통해 공론홍보 메시지를 확산할 계획이다.

김태일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로 시도민들이 모임이나 회의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각종 미디어를 통한 공론홍보는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 공론을 활성화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혜수 공동위원장은 대구경북행정통합 공론화를 위한 ‘제3차 온라인 시·도민 열린 토론회’ 개최에 대해 설명했다.

하 공동위원장은 “제3차 열린 토론회는 1·2차 토론회에서 떠오른 주요 관심과 쟁점사항을 중심으로 ‘대구경북행정통합 미래발전 전략’을 주제로 토론한다"며 "특히 지정참여단과 자유참여단의 관심이 높았던 경제와 재정, 교육과 복지, 취업 등 ‘행정통합이 자신의 삶에 어떤 변화와 관계가 있는가’라는 물음을 중심으로 숙의 공론화 과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다.

지난 1·2차 열린 토론회 등 숙의공론화 과정을 거치며 시도민들의 관심도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제3차 토론회에서도 시도민들의 관심도가 어떻게 나타날지 기대된다.

지난해 9월 21일 출범한 위원회는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의 참여와 공론화를 위해 2차례의 열린 토론회를 열었고, 1월 30일 제3차 열린 토론회 개최를 앞두고 있으며 향후 대구경북에서 대토론회도 열 예정이다.

김태일·하혜수 위원장은 "공론화위원회는 시·도민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 공론화와 숙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의 뜻이 반영되는 수용성 있는 방향성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