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1.01.28 10:08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이언주TV 캡처)
이언주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사진=이언주TV 캡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언주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7일 캠프 관계자들에게 "폭탄 선언을 할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서울로 이동한 가운데 28일 실시되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대중 발표식(PT·프레젠테이션)에 참여가 불투명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오후부터 캠프 관계자들과의 연락이 두절됐다고 전해졌다. 

이 후보 캠프 핵심 관계자는 이날 뉴스웍스와의 통화에서 "캠프 인원과 아무도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이날 중요한 부산에서 예비경선 후보자 프리젠테이션(PT)이 있는 날인데 참석할지 안할지 알 수 없는 상태"라며 우려했다.

이어 "부산에서 오후 2시에 후보자 PT가 있는데 오전 10시에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다는 것은 상식적인 상황이 아닌 만큼 아주 중대한 발표가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전 의원은 캠프 관계자와도 일절 상의하지 않은 채 본인이 직접 국민의힘 현역 의원에게 연락해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중대 발표 내용에 후보 사퇴설까지 나오지만, 캠프 관계자는 "그럴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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