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6.04.21 09:10

에콰도르에서 지난 20일(현지시간)에도 규모 6.1의 여진이 발생한 가운데 그동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525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여진은 이날 오전 3시30분쯤 에콰도르 북부 도시 무이스네에서 서쪽으로 25㎞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외신은 에콰도르 정부가 16일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25명을 넘었다고 밝힌 것으로 보도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에콰도르 항구 도시에서 나왔다. 지역으로 보면 만타, 포르토비에호, 페데르날레스 등이다.

에콰도르 정부는 20일 기준 사망자에 외국인도 최소 11명이 포함됐으며, 15명은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부상자 수는 최소 4000명에 달하며 실종자도 100명에 이른다. 주거지를 잃고 대피소에 피신한 주민도 2만5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에콰도르의 지진피해 복구작업은 계속되는 여진 때문에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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