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1.01.29 15:59
QM6 LPe.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QM6 LPe.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QM6 LPe'가 지난해 2만7811대의 판매 대수를 기록하며 국내 LPG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승용 LPG 시장에서 SUV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LPG 승용차 시장 전체 판매대수는 10만2862대로, 전체 승용시장(137만4523대)에서 7.5%를 차지했다.

승용 LPG 시장내에서 르노삼성자동차는 QM6 LPe와 SM6 LPe 합계 총 3만145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4% 상승한 3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국내 유일의 LPG SUV인 QM6 2.0 LPe는 액체상태의 LPG를 각 기통에 분사하는 3세대 LPLi(Liquid Petroleum Liquid Injection) 엔진을 채택하고 있다. 최고출력은 140마력이며, 최대 토크는 19.7㎏·m다.

1회 충전 시(도넛탱크 80% 충전 기준) 534㎞까지 주행 가능해 서울 출발 기준 부산까지 추가 충전 없이 충분히 주파할 수 있다.

QM6 LPe는 미세먼지 저감에 동참하는 친환경 중형 SUV이기도 하다. LPG는 미세먼지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을 경유 대비 13%만 배출하는 친환경 에너지로 꼽힌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1㎞ 주행 시 LPG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0.14g으로 경유(1.055g)는 물론, 휘발유(0.179g) 대비 가장 낮다.

여기에 도넛탱크를 차체 하단 좌우의 양측 사이드빔(Side Beam)에 브라켓으로 안정적으로 결합해 후방 충돌 시 안전성을 갖춰 신차안전성평가(KNCAP)에서 1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도넛탱크를 통해 솔린 및 디젤차와 유사한 수준의 트렁크 공간(기본 562ℓ, 2열 시트 폴딩 시 1576ℓ)을 확보했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탁월한 경제성과 친환경성, 안전성을 갖춘 국내 유일 LPG SUV QM6 LPe가 2020년 국내 LPG 승용차 시장 1등을 할 수 있었던 건 모두 현명한 고객들의 선택 덕분"이라며 "고급성까지 더한 프리미에르 트림 등 고객취향에 적극 부응함으로써 국내 LPG 시장을 이끌어가는 르노삼성자동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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