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6.04.21 11:05

동국제강의 형강(形鋼) 누적 생산량이 1500만톤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1997년 동국제강 포항제강소 형강공장을 첫 가동한 뒤 18여년 만이며,  2011년 누적 생산량 1000만톤을 돌파한 이후로는 5년만이다.

초기 가동 당시 중형 공장으로 시작한 포항제강소 형강공장은 별다른 설비 증설 없이 조업 개선과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연간 생산 능력을 100만톤 규모로 확대했다.

또한 다양한 고부가가치 형강 제품을 개발하며 단일생산라인에서 총 57종 155개 제품을 생산하는 등 시장 경쟁력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이와 함께 H형강 폭 기준으로 100mm부터 600mm까지 소형·중형·대형 사이즈를 한 공장에서 동시에 생산하는 등 동국제강 형강공장은 세계에서 유례없는 경쟁력을 갖춘 H형강 전문 생산 공장으로 거듭났다.

이 밖에도 전세계적으로 지진 발생 빈도가 늘면서 수요가 늘고 있는 고장력 H형강과 내진용 H형강 등 고부가가치 제품 역시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앞으로도 형강 제품의 양적 성장과 더불어 디테일한 고객 맞춤형 생산과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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