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1.02.05 15:19
안산시청 앞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청 앞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안산시는 ‘희망2021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102도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0억 원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8일 제막식과 함께 시작돼 지난달 31일까지 진행됐다. 1000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은 1도씩 올랐다.

전체 모금액은 목표액을 초과한 10억2000만 원으로, 현금 5억4400만 원과 4억7600만 원 상당의 후원품 등으로 이뤄졌다.

후원품은 쌀과 라면, 떡국 떡 등 식품을 비롯해 마스크, 온수매트, 건강기능식품, 상품권, 여성용품 등 다양했다.

각계각층에서 전달된 도움의 손길은 저소득 가정, 사회복지시설, 홀몸 어르신 가정, 노숙인 쉼터, 위기가정 등 곳곳으로 퍼져 겨울을 따스하게 보낼 수 있는 힘이 됐다.

지난해 캠페인에서도 목표를 초과한 110.5도를 달성한 사랑의 온도탑은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이들의 온정의 손길로 목표를 달성하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윤화섭 시장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유행과 유난히 추운 올 겨울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을 올린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는 희망과 사랑은 겨울을 따뜻하게 이겨내도록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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