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교 기자
  • 입력 2021.02.08 09:59
정당 지지율 그래프. (그래프제공=리얼미터)
2월 1주차 정당 지지도 그래프. (그래프제공=리얼미터)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오는 4월 보궐선거가 예정된 서울과 부산 권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일에서 5일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2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5.2%로 나타났으며 민주당은 25.7%로 집계됐다.

서울 지역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6.3%P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전주 대비 7.8%P 하락했다.

양당 간 서울 지역 지지율 격차는 9.5%P로 오차범위(±2.0%P)를 벗어났다.

서울과 마찬가지로 보궐선거가 예정된 부산이 포함된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4.0%P 상승해 39.6%로 나타났고, 민주당 지지율은 9.3%P 하락한 24.4%P로 기록됐다. 

이로써 부울경 지역의 국민의힘, 민주당 간 지지율 격차는 15%P 이상 으로 벌어졌다.

다만 권역별이 아닌 전체 정당 지지율에선 국민의힘이 31.8%, 민주당이 30.9%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국민의당이 6.5%, 열린민주당이 6.2%, 정의당이 4.8%로 그 뒤를 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9.3%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3.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6.3%로 전주보다 3.5%P 올랐고, 모름·무응답은 4.4%다.

긍정평가의 경우 호남 지역에서 8.4%P, 충청권에서 4.6%P, 60대 이상에서 2.7%P 상승했으며 부정평가는 서울에서 14.2%P, 대구·경북 지역에서 10%P, 20대에서 9.6%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5일 간 만18세 이상 2519명이 응답해 조사한 결과로, 무선(80%)·유선(2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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