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02.08 13:03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1단엔진 (사진제공=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1단엔진 (사진제공=항공우주연구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오는 10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된다. 

정부는 올해 6150억원을 투입해 우주개발을 추진한다.

오는 3월 차세대중형위성 발사를 시작으로 하반기 중 우주환경 관측을 위한 나노위성 4기를 연이어 발사할 예정이다.

재난·안전 대응 역량을 높이고, 공공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천리안 3호) 개발을 시작하고, 산업체 연구개발 지원도 본격화한다.

정부는 독자적인 우주수송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비행모델을 제작하고, 오는 10월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하기로 했다.

발사에 앞서 75톤 엔진 4기를 클러스터링한 1단부 인증모델의 연소시험을 상반기 중 실시하고, 누리호 발사용 신규 발사대 구축과 발사장 추적시스템 점검을 위한 모의 훈련도 수행할 예정이다.

3월에는 차세대중형위성 1호를 카자흐스탄에서 러시아 소유즈 발사체에 실어 발사할 예정이다.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천리안 3호) 개발도 새로 착수할 계획이다.

달 탐사 궤도선은 달 표면 촬영 등의 임무를 수행할 탑재체를 궤도선과 조립하고 달 궤도선 시스템 총조립시험에 나서 내년 발사를 준비하기로 했다.

우주환경을 관측해 우주날씨를 이해하고, 우주재난 대응의 기초연구로 활용하기 위해 10㎏급 나노위성 4기는 한국천문연구원이 주도해 발사할 계획이다.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구축을 추진하고, 스페이스챌린지 사업·스페이스파이오니어 사업 등을 통해 핵심 부품 국산화와 기업들의 연구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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