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2.08 16:40

현대차 -6.21%·기아차 -14.98% 급락

(자료=KRX 정보데이터시스템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8일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9.39포인트(0.94%) 내린 3091.24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3.63%), 은행(3.26%), 전기가스업(2.41%), 증권(1.56%), 음식료품(1.45%) 등은 강세를 보인 반면, 운수장비(-7.86%), 의료정밀(-2.01%), 통신업(-1.80%), 의약품(-1.40%), 화학(-1.10%) 등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중형주(0.24%)는 강세를, 소형주(-0.67%)와 대형주(-1.13%)는 약세를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84개, 내린 종목은 458개였다. 이날 피비파마, 이아이디, KR모터스  등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카카오(0.44%)를 제외한 현대차(-6.21%), LG화학(-3.70%), SK하이닉스(-1.96%), 셀트리온(-1.61%) 등 9개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현대기아차 애플카 협력설 부인 등 영향에 외국인이 운수장비 업종 중심의 매도세 출회하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현대기아차는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다. 이에 현대차(-6.21%)와 기아차(-14.98%)의 시가총액은 약 9조4000억원 증발했고 현대모비스(-8.65%), 현대글로비스(-9.50%), 현대위아(-11.90%) 등 관련주도 급락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798억원, 856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356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6.64포인트(0.69%) 떨어진 960.78로 장을 마쳤다.

비금속(1.63%), 디지털컨텐츠(1.21%), 섬유·의류(0.97%), 정보기기(0.88%), 금융(0.87%) 등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고 운송장비·부품(-3.20%), 종이·목재(-2.30%), 기타 제조(-1.21%), 제약(-1.13%), 유통(-1.09%) 등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시총 규모별로 대형(-0.67%), 소형(-0.97%), 중형(-0.99%)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432개, 하락한 종목은 872개였다. 이트론, 대성창투, 이즈미디어 등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709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70억원, 8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4.1원(0.4%) 하락한 1119.6원에 마감했다.

(자료=KRX 정보데이터시스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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